중구자원봉사센터, ‘온기나눔 캠페인’ 참여…정성 담은 장아찌·목베개 전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온기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7월 31일, 센터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영종도시기반사업단 직원들이 정성껏 만든 ‘오이양파장아찌’와 ‘편백나무 목베개’를 중구청 복지서비스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오이양파장아찌는 중구센터가 여름방학 기간 운영한 ‘하계청소년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 봉사자들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담근 건강 먹거리다. 열무김치처럼 시원하면서도 장아찌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 있는 이 음식은, 건강과 정성이 담긴 여름철 별미로 기대를 모은다.

 

 [코리안투데이] 중구자원봉사센터, 정성 담은 장아찌·목베개 전달 © 김미희 기자

함께 전달된 편백나무 목베개는 영종도시기반사업단 직원 40여 명이 폐양말목을 재활용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물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편백나무의 은은한 향은 숙면에 도움을 주며, 목 건강에도 효과적이라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호 중구자원봉사센터장은 “폭염과 장마로 더욱 힘든 여름을 보내는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청소년과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안에서 작은 정성과 실천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가 중심이 되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이외에도 계절별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원봉사로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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