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도진축제’ 빛낼 시민 참가자 모집…노래자랑·어영대장 행렬 참여 기회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36회 화도진축제’를 앞두고 구민 참여 프로그램인 ‘구민노래자랑’과 ‘어영대장 축성행렬’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무대를 함께 만들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

 

화도진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구민노래자랑’은 동구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동구 거주자 또는 동구 소재 직장 근무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최근 5년간 구민노래자랑 입상 경력이 있는 사람(인기상 제외)은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 기간은 8월 14일까지이며, 동구청 문화관광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032-770-6159) 또는 이메일(parkstone@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화도진축제’  © 김미희 기자

 

예심은 8월 23일(토)에 진행되며, 본선은 축제 마지막 날인 9월 7일 무대에서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열띤 경연을 통해 동구 주민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어영대장 축성행렬’은 조선시대 수군 총지휘관인 어영대장이 축성을 명받아 군사들과 함께 행진하는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거리 퍼레이드이다. 화도진축제를 대표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출발해 솔빛주공1차, 수문통, 화평사거리를 지나 화도진공원 입구까지 총 1.6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렬에는 최대 200명의 시민을 모집하며, 성별·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전통 복식을 착용하고 역사 속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되어 거리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문화관광과 방문 또는 팩스, 이메일, 네이버폼(https://naver.me/GJT2jLHb)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QR코드를 통한 간편 접속도 지원된다.

 

동구청은 “참여자를 위한 의상 제공, 행렬 동선 안내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화도진축제는 동구 최대의 역사문화 축제로, 구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행사”라며 “많은 주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역사와 전통의 의미를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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