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와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계양구지회(회장 장문주)가 함께하는 ‘태극기 나눔 행사’가 지난 12일 계양구청 북측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리안투데이]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계양구지회,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나눔 행사 © 임서진 기자 |
이번 행사는 나라를 되찾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를 통한 애국심 고취와 자발적 태극기 게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반용 태극기 1,000개, 차량용 태극기 1,000개 등 총 2,000개의 태극기를 구민들에게 무상으로 배부했으며, 자리를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진행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계양구지회 회원 8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태극기를 전달하고 올바른 게양 방법과 의미를 안내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르신들의 발길도 이어져 행사장은 광복절을 기념하는 작은 축제의 장이 됐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행사장을 직접 찾아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태극기를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이번 나눔 행사가 자발적인 태극기 게양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가 정체성과 시민 자긍심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자유총연맹 인천계양구지회 장문주 회장은 “계양구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태극기를 가까이하며,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애국심을 실천하는 다양한 공익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전국에서 동시에 태극기 나눔 캠페인을 벌이며 광복절의 의미를 확산하고 있으며, 인천 계양구지회는 매년 광복절, 국경일마다 자체적으로 태극기 게양 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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