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스포츠클럽(회장 최종국)과 계양구테니스협회(협회장 정운기)가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4일 총 26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 [코리안투데이] 계양스포츠클럽·계양구테니스협회, 기후위기 취약계층 위해 260만 원 기탁 © 임서진 기자 |
계양스포츠클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60만 원을, 계양구테니스협회는 100만 원을 전달해 기후위기 영향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된 취약계층 지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 기탁금은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생활 안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에서 최종국 계양스포츠클럽 회장은 “기후위기로 힘든 상황에 놓인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고자 동참했다”고 말했다. 정운기 계양구테니스협회장도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윤환 구청장은 “지역 단체들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계양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지정스포츠클럽’으로, 양궁 전문선수반을 비롯해 유아, 지역 주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화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스포츠 단체가 단순히 체육 활동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요즘, 이에 취약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부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계양스포츠클럽과 계양구테니스협회는 선수들과 동호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금을 마련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현했다. 이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고, 더 많은 단체의 나눔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나눔 활동은 스포츠 단체가 지역 사회의 구성원이자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한다. 스포츠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힘이 있으며, 그 힘을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 사용함으로써 스포츠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계양구는 앞으로도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계양스포츠클럽과 계양구테니스협회는 이번 기부 외에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예고했다. 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꾸준한 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계양스포츠클럽은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사업을 운영하며 이미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정스포츠클럽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며, 다른 지역 스포츠 클럽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이번 기탁금은 혹서기, 혹한기 등 기후변화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계양구는 기탁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 단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계양구 전체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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