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며 디지털 문화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개관식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는 원주의 자연환경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기반 문화·관광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시민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문화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와 전시 콘텐츠 설명, 전시실 관람으로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미디어아트센터의 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코리안투데이] 원주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개관 © 이선영 기자 |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는 총 4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첨단 몰입형 전시 시설이다. 이곳은 ▲치악산과 섬강 ▲원주의 사계절 ▲빛과 자연 ▲소리의 힘 등을 주제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영상, 음향, 인터랙티브 기술이 결합돼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콘텐츠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새로운 체험의 장을 열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대인 5천 원, 소인 3천 원이다. 원주시민은 대인 2천 원, 소인 1천 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금산그랜드밸리 통합권 구매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원주시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디지털 문화관광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 이선영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는 원주의 자연과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원주시를 찾고 싶은 디지털 관광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관을 통해 원주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첨단 기술이 접목된 융합형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과 체험을 제공하며, 원주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