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인왕산 불꽃축제 ‘무사고 마무리’… 철저한 안전관리 돋보여

종로구, 인왕산 불꽃축제 ‘무사고 마무리’… 철저한 안전관리 돋보여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지난달 27일 열린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인왕산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전점검, 접근금지선 설치, 시설물 보수, 현장상황실 운영 등 철저한 대응으로 구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했으며, 향후에도 자율방재 체계와 첨단 관제 시스템을 통한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인왕산 불꽃축제 ‘무사고 마무리’… 철저한 안전관리 돋보여  © 지승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지난달 27일 여의도에서 열린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 기간 인왕산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야간 행사로,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해 인왕산, 북악산 등지에서도 관람객이 몰린다. 특히 인왕산은 불꽃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어 매년 인파가 집중되며 안전관리가 필수적인 구역이다.

 

이에 종로구는 축제를 앞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인왕산 일대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고 위험 지역에는 야광 접근금지선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등산로 난간·데크·목재 계단 등 주요 시설물을 전수 점검 후 즉시 보수했다. 또한 공중화장실과 쓰레기 처리시설의 위생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행사 당일에는 18시부터 22시까지 도시녹지과 내 상황실을 운영하며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했다. 주요 등산로와 전망 포인트 100m 구간에는 공무원, 안전요원, 산불예방 인력을 집중 배치해 질서 유지와 안전 확보에 힘썼다. 각 지점별로 무전기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돌발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종로구는 이번 행사에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경찰, 소방서, 서울시 산림재난대응팀 등과 합동으로 비상대응 시스템을 가동해 산불, 추락, 인파사고 등 다양한 위험요소에 대비했다. 특히 가을철 건조기 특성을 감안해 흡연금지 구역을 명확히 표시하고, 소화기와 호스를 배치해 초기 진화 대응 능력을 높였다.

 

정문헌 구청장은 “시민들이 인왕산에서 불꽃축제를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현장 대응을 철저히 했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불꽃축제 기간 인왕산을 찾은 관람객은 약 3만 명으로 추산되며, 안전사고나 구조요청 사례 없이 행사가 종료되었다. 구는 이를 토대로 향후에도 사전예방–현장대응–사후점검이 통합된 3단계 안전관리 매뉴얼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CCTV와 드론을 활용한 관제 시스템 확대, 자원봉사자·안전지킴이 교육 강화, 지역주민 참여형 방재문화 확산 등을 통해 자치단체 중심의 실질적 안전행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무사고 행사는 단순한 축제 안전대책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축제, 행사, 관광객이 많은 계절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종로구는 향후 인왕산뿐 아니라 북악산, 창의문 일대 등 서울 주요 산지에도 동일한 기준의 점검체계를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도심형 휴식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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