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시민참여형 개방형교육으로 추진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성료

하남시, 시민참여형 개방형교육으로 추진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성료
✍️ 기자: 백창희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2025년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시, 시민참여형 개방형교육으로 추진한 장애인식개선교육 모습 © 백창희 기자

기존에는 시청 공직자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개방교육으로 확대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틀간 진행된 교육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강연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문강사이자 한국복지나눔연구소 대표인 권은예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권 강사는 “장애란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 사회적 인식과 환경의 상호작용 속에서 변화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하며, 장애를 ‘결핍’이 아닌 ‘다양성’과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식개선은 특별한 배려가 아닌 인간의 기본권 존중의 문제’임을 역설하며, 개인의 손상에 초점을 맞춘 ‘의학적 모델’과 사회적 장벽이 장애를 만든다는 ‘사회적 모델’을 비교하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차별 사례, 장애와 관련된 편견 해소 방법,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의 중요성에 대한 실생활 중심의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하남시, 시민참여형 개방형교육으로 추진한 장애인식개선교육 모습 © 백창희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면 도시의 품격이 달라진다”며,

“하남시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작은 공감이 모여 포용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대강당 교육 외에도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 단체를 직접 방문해 시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전하고 있으며,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금,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론 교육과 공감 토크를 병행한다. 이를 통해 장애를 ‘배려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인식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전 시민이 함께 배우고 공감하며, 차별 없는 포용사회를 실현하는 교육 도시로서의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동두천양주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