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건강 위해 12일간 8만보 걷기 도전…150명에 경품 혜택 확대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제52회 군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옹진군민의 날 기념 걷기 챌린지’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 On)’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옹진군민과 관내 사업장 근무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참가자들은 12일간 누적 걸음 수 8만보를 달성해야 하며, 1일 최대 걸음 수는 8천보로 제한된다.

 

 [코리안투데이] 군민 건강 위해 12일간 8만보 걷기 도전 포스터 © 김미희 기자

 

군은 걷기 문화 확산과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기존보다 조건을 완화하고 참여 혜택도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50명이었던 경품 수혜 인원을 150명으로 대폭 늘려, 더 많은 군민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조건을 달성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코리안투데이] 군민 건강 위해 12일간 8만보 걷기 도전 포스터 © 김미희 기자

군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밴드, 안내문,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사전 안내와 참여 독려를 적극 펼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옹진군’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챌린지 화면에서 ‘예약하기’ 또는 ‘참여하기’를 선택한 후 스마트폰을 지닌 채 일상 속에서 걷기 활동을 하면 된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군민의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건강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 속에서 걷기 운동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민의 날 기념 걷기 챌린지’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군민 스스로가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비대면 챌린지를 통해 걷기 습관이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캠페인을 통해 주민 건강 수준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챌린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보건소 건강증진과(☎721-0531)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기술과 건강이 결합된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향후에도 군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비대면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워크온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걸은 걸음 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참여자들이 성취감을 느끼며 꾸준히 걷기를 이어가도록 유도한다. 또한 걸음 수 제한을 둠으로써 무리한 걷기를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단순한 참여형 이벤트를 넘어서서 지역 사회 전체의 건강을 증진하는 전략적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는 옹진군의 걷기 챌린지. 오는 9월, 군민들의 활기찬 발걸음이 섬과 육지를 넘나들며 지역 전체를 건강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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