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

 

인천시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홍의희)가 지난 9월 18일, 지역 내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120만 원을 계양구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자신들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  © 임서진 기자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과 국내외 경기 둔화로 인해 소상공인들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치솟는 인건비와 재료비, 그리고 줄어든 소비심리 속에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사실은, 이들이 단순한 경제 주체가 아닌, 지역사회의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깊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들의 이번 기부는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해야 한다’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에 옮긴 행위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지역 주민들의 삶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으며 함께 성장해왔다는 철학을 행동으로 증명한 것이다.

 

특히, 기후위기는 예측 불가능한 폭염, 한파, 집중호우 등을 유발하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이번 성은 이처럼 기후 변화의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계양구의 그늘진 곳곳을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될 것이다.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 홍의희 회장은 “우리 소상공인들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왔기에,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그의 발언은 이번 기부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의 일부임을 보여준다.

 

여기서 ‘상생’은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나누는 것을 넘어,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나가는 정서적, 사회적 연대를 포함한다. 소상공인들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때 자신들의 사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활동은 지역 공동체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고, 주민들로부터 더 큰 신뢰와 지지를 얻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다.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나눔과 실천을 통해 이웃과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다하는 동시에,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기부는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기억될 것이며, 이는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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