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5년 1월 실시한 울산 수돗물 수질검사에서 모든 항목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회야 및 천상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정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60개 항목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검사 결과, 미생물, 유기물질, 무기물질,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항목 모두에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 판정을 받으며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항목 4개는 전부 불검출로 나타났으며,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심미적 영향 물질 항목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사염화탄소 등 건강상 유해한 유기물질 17개 항목과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 질소 등 건강상 유해한 무기물질 12개 항목도 모두 불검출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11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역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측정되었다.
울산 수돗물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는 매월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정수 처리와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울산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는물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품질 관리를 강화해 신뢰받는 수돗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도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수질검사 과정과 정수 처리 절차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먹는물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선진 정수 처리 기술을 도입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뿐만 아니라 최신 정수 기술을 도입하고, 보다 효과적인 수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산 수돗물은 더욱 신뢰받는 먹는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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