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8월 23일 가능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5월부터 시작된 현장시장실은 의정부시 내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가능동 방문은 열세 번째로 이어졌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장, 가능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 열고 시민들의 이야기 경청 © 강은영 기자 |
현장시장실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직접 시장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주요 논의된 사항으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도블록 정비 ▲경전철 연장 건의 ▲교외선 역사 신설 ▲시장기 체육 대회 개최 ▲침수 지역 관로 개선 등이 있었다.
한 시민은 현장시장실에서 “관련 부서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시장님을 찾아오게 됐다”며, “법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 주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현장에 나오지 않으면 시민들이 무엇을 불편하게 느끼는지 제대로 알기 어렵다”며, “다소 난해한 민원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여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접수된 민원 사항들을 잘 살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의정부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겪는 불편 사항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의 노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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