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4년 하반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의 추가 입찰을 8월 23일 발표했다. 이번 입찰은 기존 8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고, 파주시와 김포시 등 대중교통 불편 지역에 4개의 새로운 노선을 신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입찰은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경기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운송사업자는 이행협약을 체결한 뒤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경기도청 전경 © 김나연 기자 |
경기도는 지난 4월에 이어 2차 및 3차 노선 입찰을 추진하며,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을 통해 비수익 노선의 안정적인 운행과 도민 위주의 노선 신설을 강화하고자 한다.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은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자가 일정 기간 동안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한정면허 방식으로 운행한다.
이번 2차 노선입찰에서는 기존에 운행되던 8개 노선이 공공관리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용인시 45번 ▲남양주시 115번 ▲파주시 150번, 900번, 80번, 567번 ▲의정부시 5번 ▲동두천시 51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3차 노선입찰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과 기존 지하철역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4개의 신규 노선이 도입된다. 신규 노선은 ▲파주시 1개 ▲김포시 2개 ▲안성시 1개로 구성되며, 이들 노선은 주로 교통 불편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노선입찰이 도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대시키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기교통공사를 통해 입찰 공고와 사업자 모집을 진행하며, 제안서 평가 등의 입찰 과정을 거쳐 최종 운송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선정된 사업자와 이행협약을 체결한 후 노선 운행이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배순형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효율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공공이 노선권을 갖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하는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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