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역 내 취약 아동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2024년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15개소, 총 44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신선한 제철 과채류를 제공하여 아동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얘들아 과일먹자’는 서울시 농수산 식품공사, (사)희망나눔마켓, 6개 도매시장법인 등 민관 협력으로 운영되며, 신선하고 원산지 표기가 명확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영등포구 보건소는 월 1회 영양 교육을 실시하여 아동들의 영양 지식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영양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매일 과일을 섭취한 인원이 23.6%에서 31.4%로 증가했으며, 76.3%의 아동이 과일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65.7%가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이 사업이 아동들의 식습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신선한 제철 과일을 자주 접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균형 있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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