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이 12월 14일과 내년 1월 11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뱀의 해를 맞아 열두 띠 동물의 의미를 배우고 십이지 동물 시계를 만드는 창의적 활동으로 구성된다.
[코리안투데이] 울산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운영사진 © 현승민 기자 |
‘1일 박물관학교’는 어린이들이 울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진행되는 정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2024년 용띠 해를 되돌아보고, 2025년 뱀띠 해를 맞이하며 십이지 동물이 가진 전통적 상징과 시간 개념을 배운다. 참가 어린이들은 열두 띠 동물이 상징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십이지 동물 시계를 제작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시작되며, 회당 최대 25명의 어린이가 참여 수 있다. 모든 참가자는 십이지 시계를 직접 만들어보며, 전통적 시간 개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새해를 맞아 각자의 소원을 작성하고 목표를 세우는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2025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십이지를 통해 전통문화의 깊이를 이해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뱀의 해를 맞아 지혜와 건강의 상징인 뱀이 가진 전통적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2월 5일 오전 10시부터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https://yes.ulsa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박물관 공식 누리집(https://ulsan.go.kr/museum)에서 확인 가능하다.
울산박물관의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역사적 연계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