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가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한조끼와 핫팩을 배부하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건강취약계층에 한파 대비용품 전달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보건소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건강취약계층에게 한파 대비용품을 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독거노인, 수급자, 장애인 등 동절기에 취약한 계층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진행된다.
배부되는 한파 대비용품은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활용이 용이한 방한조끼와 핫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한랭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또한,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과 국민건강수칙을 담은 홍보물도 함께 제공된다.
보건소는 단순한 용품 배부를 넘어, 관내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등 기본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한파 대응 행동요령을 대면으로 교육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겨울철 한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한파 대응 교육에서는 체온 유지를 위한 생활 수칙, 추위에 노출되지 않는 방법, 그리고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법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교육을 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마다 추위가 걱정이었는데, 이번에 받은 방한조끼와 핫팩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취약계층이 겨울철 한파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절기 한파로 인한 건강 위험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