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지난 10월 1일 ‘365다움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해, 평일 야간 및 주말, 공휴일에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응급실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보호자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365다움의원’ 모습 © 지승주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4시간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신규 지정함으로써 지역 내 어린이 의료 공백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가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 응급실을 가지 않고도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밤에도 어린이를 지킨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 10월 1일 왕십리광장로 17에 위치한 ‘365다움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병원은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되며, 어린이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진료 환경이 마련되었다. 이번 조치는 성동구 내 의료 공백을 줄이는 동시에, 보호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경제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어린이병원’에서는 대학병원 응급실보다 짧은 대기 시간과 저렴한 진료비로 치료가 가능하여, 어린이를 둔 보호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대학병원 응급실은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어 응급의료 서비스의 효율성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성동구는 평일 저녁 시간에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아이 안심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 지정된 ‘아이들소아청소년과의원(고산자로 234)’에서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진료를 제공하여, 평일 저녁 시간대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경증 어린이 환자들이 응급실 진료 부담을 덜고 보다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 시간대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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