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민선8기 구청장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구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 추진 과정을 점검하며, 사업 조정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서구 발전과 공약 실현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코리안투데이] 서구 ‘민선8기 구청장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개최 © 지승주 기자 |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4일, 민선8기 구청장 공약사항에 대해 구민이 직접 점검하고 평가하는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약이행평가단은 구민 참여를 통해 공약 추진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업 전반을 평가하며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평가단원 13명과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지난 2년간의 추진실적과 이행 상태를 점검하고 조정안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된 안건은 총 2건으로, 첫 번째는 ‘검단사거리 등 주요지역 전신주 지중화사업 추진’이었다. 지중화 가능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 규모를 조정한 이 안건은 평가단 전원 일치로 원안 의결되었다.
두 번째 안건은 문화체육시설의 지역 안배와 예산 효율성을 고려해 ‘서구 실내종합체육관 조기 건립’을 ‘오류왕길문화체육센터 건립 추진’으로 변경하는 내용이었다. 이로 인해 사업 위치도 청라동에서 왕길동으로 변경되었으며, 해당 안건 역시 원안대로 승인되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공약이행평가단의 지혜와 역량이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서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구민 참여를 기반으로 공약 실천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며, 서구 발전을 위한 주민 중심 행정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