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 주식이 2025년 투자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VettaFi의 연구 책임자 토드 로젠블루스(Todd Rosenbluth)는 CNBC의 ‘ETF Edge’ 인터뷰에서 스몰캡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시장 노출을 다각화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스몰캡 ETF가 주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뉴욕 월스트리트 황소동상 © 현승민 기자 |
최근 러셀 2000 지수는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11월 한 달 동안 11% 상승, 지난 1년 동안 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금리 인하와 2024년 미국 대선을 배경으로 스몰캡 주식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했기 때문이다.
스몰캡 주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시가총액을 가진 기업들로, 높은 성장 가능성과 높은 변동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iShares Core S&P Small-Cap ETF는 11월 동안 11% 상승했으며, VictoryShares Small Cap Free Cash Flow ETF도 같은 기간 동안 약 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로젠블루스는 “투자자들이 Apple, Microsoft 등 주요 대형 기술주에서 일부 이익을 실현하고, 스몰캡 주식으로 회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정책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머니마켓 펀드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몰캡 주식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에는 투자 시장에서 스몰캡 주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스몰캡 주식은 변동성이 높지만, 잠재적인 수익률이 높아 장기적인 투자 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로젠블루스는 “다양한 투자 옵션이 열리고 있으며, 스몰캡 주식이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스몰캡 주식과 ETF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