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6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지역 대학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창업가 양성 및 청년 창업 펀드 조성을 위한 두 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협약은 ‘대학주도형 글로벌 창업가 양성 업무협약’으로, 인천시와 글로벌캠퍼스 4개 대학(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이 참여했으며, 운영기관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과 인천테크노파크가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생애주기형 창업지원 방안 마련, 융·복합 창업 공간 조성, 글로벌 창업가 양성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두 번째 협약은 ‘인천 청년 창업펀드 조성 업무협약’으로, 인천시와 지역 내 9개 대학(인천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재능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청운대학교) 및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10억 원, 대학들은 5억 원을 출자하여 총 110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대학 창업기업과 학생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대학주도형 청년창업플랫폼 조성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창업문화 확산과 창업 인재 발굴의 성과를 이어가는 것이다. 특히, 올해 제1회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의 기반을 다졌다.
[코리안투데이] 청년 창업 펀드 조성 협약식 © 김미희 기자 |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 청년들이 곧 인천의 미래”라며, “지역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이루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창업 지원기관이 더욱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글로벌캠퍼스 4개 대학이 9개 지역 대학이 참여 중인 ‘대학주도형 청년창업플랫폼’에 새롭게 합류해 지역과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청년 창업가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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