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12월 5일 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함께해요 동대문구! 행복한 자원봉사!’를 주제로 2024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자원봉사자의 날(매년 12월 5일)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한 해를 되돌아보는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봉사왕 표창,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 등 총 27개의 상이 수여되며 봉사자들의 헌신과 열정을 인정했다.
행사는 자원봉사자 선서로 시작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그들의 노력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되며 참여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장 앞 아트갤러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성취를 기념하기 위한 포토월과 표창 대상자들의 이름이 적힌 입간판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5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반려식물 분양,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봉사자들의 손길로 직접 기획된 부대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했다.
특별공연으로는 국제로터리3650지구 여성위원회의 재능기부 피아노 연주와 ‘움직이는 배우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행사에 감동을 더했다. 특히 우수자원봉사자 기업 부문 표창을 수상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박카스를 후원하며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에서 “화재 소방활동 지원, 폭염 대비 물품 제공 등 올해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특히 돋보였던 해였다”며 “여러분의 꾸준한 나눔과 헌신 덕분에 동대문구가 더욱 따뜻한 지역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긍지를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대문구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다짐하며, 봉사정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나눔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동대문구의 밝은 내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