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도권 UAM 거점 도약 위한 전략 구체화
고양특례시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과 지역 내 도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 ‘UAM 산업 육성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양시는 수도권 내 우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선도할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UAM 인프라 구축 및 실증 사업 추진 논의
이번 보고회에서는 ▲UAM 이착륙 인프라 구축 방안 ▲도시 내 실증 사업 추진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협력체계 구축 ▲법·제도 개선 방향 ▲전략적 투자 유치 방안 ▲환경적·사회적 영향 분석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UAM 산업이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UAM 인프라와 기존 지상 교통수단 간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 계획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 요소로, 도심 내 교통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양시가 UAM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심항공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 차원의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내 스타트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확대,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한 법·제도 개선 정책 건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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