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신속집행 예산의 30% 이상을 1분기에 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추진대책 보고회’에서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9,939억 원 중 30.6%에 해당하는 3,041억 원을 1분기에 집중 집행하기로 했다.
![]() [코리안투데이] 천안시, 2025년1분기 신속집행 추진대책 보고회 모습. © 신기순 기자 |
이날 보고회는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경제적 파급 효과와 주민 체감도가 높은 주요 사업 부서의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천안시는 상반기 내 5,417억 원의 재정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고회 및 부서별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사업을 중점 관리해 신속 집행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각 부서가 신속집행 지침과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금 및 기성금 지급 등 예산 집행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재정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석필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선제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