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P가 ‘2025년 기술닥터제 지원사업’을 통해 세종시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당 최대 10회까지 전문가 현장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진단 기반의 성장도약기업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세종테크노파크(세종TP)가 세종시 중소기업의 기술 및 경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2025년 기술닥터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기술닥터제는 R&D부터 수출, 마케팅, 규제 대응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 사업이다.
![]() [코리안투데이] 세종TP, ‘기술닥터제’로 중소기업 성장 돕는다 © 이윤주 기자 |
이번 지원은 세종시의 주력산업인 지능형 모빌리티 부품과 기능성 바이오소재 관련 기업뿐 아니라, 그 전후방 산업에 속한 기업까지 포괄해 경쟁력 있는 기업군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10회까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부담금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기존 참여 기업들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중기부 수출지향형 R&D 선정 기업은 4년간 24억 원의 지원을 확보했으며, 베트남 수출계약 성사, 뿌리기업 인증을 통한 외국인 고용 확대, 타 지원사업과의 연계 성과도 나타났다. 세종TP는 이처럼 눈에 띄는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현장 밀착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장도약기업’ 발굴에 주력한다. 기업별 진단을 거친 뒤 맞춤형 전문가를 연결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구조로, 기술닥터제가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진단 기반 솔루션 제공이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참여 신청은 세종TP 또는 세종시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세종기업지원통합관리시스템’(http://sems.sjtp.or.kr)을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빠른 신청이 유리하다.
세종TP 양현봉 원장은 “올해는 진단 기반의 실효성 있는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세종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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