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2025년 하반기 ‘동행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며, 구민의 생계 안정과 지역사회 활력을 목표로 한다. 모집 기간은 5월 1일부터 16일까지이며, 총 316명을 선발한다.
![]() [코리안투데이] 2025년 하반기 동행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사진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동행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과 생계 지원을 위해 마련된 공공 일자리 사업이다. 참여자는 자치회관 운영 지원, 생활폐기물 분리 작업, 공원 환경 정비 등 총 39개 공공 부문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무 조건은 주 5일, 하루 3~6시간으로, 2025년 최저임금(시급 1만 30원)을 기준으로 월 최대 177만 원까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급여 외에도 4대 보험 가입, 주휴수당 및 연차수당 지급, 간식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근로자의 근로 환경과 복지를 전반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동대문구민으로, 가구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 원 이하이고, 가구 합산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80% 이하인 경우에 한한다. 이 요건은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준으로 설정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6월 23일에 개별 통보되며,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약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동대문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행일자리사업이 구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 동대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 청년정책고용과(02-2127-4973)로 문의하거나, 동대문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대문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