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된 아빠들, 아이와 함께 웃다

 

인천 미추홀구 숭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성란)이 육아 참여가 부족한 아버지들에게 자녀와의 유대감을 키워줄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4월 12일부터 시작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5세부터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6월 14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계속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버지들이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첫 시작은 사업 오리엔테이션과 원예활동으로 꾸려졌으며, 현재까지 총 2회의 원예활동이 진행됐다. 참여 아버지들과 아이들은 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소통의 기회를 경험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 © 김미희 기자

 

참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아버지는 “원예활동을 하면서 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힐링이 되고 좋은 경험이 되는 시간이여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아이와 같이 활동을 하게 되면서 평소 몰랐던 아이의 성향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어 너무 값진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프로그램 일정에는 요리활동과 나들이 등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버지의 육아 참여가 자연스럽게 생활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고성란 관장은 “자녀 둔 모든 아버지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보다 더 많이 자녀들과 소통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강조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김미희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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