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극 ‘내 엄마 수연씨’ 공연

 

충남 금산다락원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가족 연극 ‘내 엄마 수연씨’를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종갓집 3대를 배경으로 세 여자와 한 남자의 삶을 통해 사랑과 행복의 소중함을 전하는 작품으로, 고부간의 갈등을 비롯한 한국적인 가족 서사를 유쾌한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낸다.

 

 [코리안투데이] 금산다락원 가족 연극 ‘내 엄마 수연씨’ 공연 홍보물(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내 엄마 수연씨’는 종갓집을 지키려는 시어머니 봉자, 순종하며 희생하는 며느리 수연, 외면당한 아픔을 지닌 손녀딸 승남, 그리고 따뜻한 사랑이 그리운 동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연극은 각 인물들이 경험하는 갈등과 상처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을 되새기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달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운다.

 

이번 연극에는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서권순, 반준혁 등 관록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완성도 높은 연출과 섬세한 무대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들은 한 편의 서정시처럼 가족 간의 휴먼스토리를 그려내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적인 삶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감동적인 순간들이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산다락원 관계자는 “이 연극은 엄마가 아닌 한 여자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극은 단순히 가족의 이야기를 넘어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잃어버린 행복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내 엄마 수연씨’는 가족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금산다락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 그리고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할 것이다. 관객들은 이 무대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되돌아보며, 각자의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 임승탁 기자: geumsa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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