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문화유산의 숨은 과학을 들여다보다

 

울산박물관은 6월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제2회 반짝 전시 ‘알아두면 쓸모있는 보존과학 이야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유산 보존과학의 역할과 유물 보존처리 과정을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 주제는 ‘문화유산 보존과학’, ‘진단하기’, ‘치료하기’, ‘생명 연장하기’의 네 가지로 나뉜다.  

 

 [코리안투데이] 전시포스터 © 정소영 기자

 

‘문화유산 보존과학’ 코너에서는 보존과학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학문임을 소개한다.  

‘진단하기’에서는 유물 상태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다양한 과학적 조사 방법을 다룬다.  

 

‘치료하기’는 금속, 도토기, 서화유물 등 각기 다른 재질의 보존처리 과정을 보여주며, 사용되는 약품과 복원재도 함께 전시한다.  

 

‘생명 연장하기’에서는 보존처리 이후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필요한 환경 조건과 관리법을 설명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보존처리 공간과 과정은 일반 관람객에게 다소 낯선 영역이다”라며  

“이번 전시가 보존과학의 의미와 가치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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