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눈으로 골목을 밝히다”…인천 중구 ‘신나장 서포터즈’ 힘찬 출발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이 지난 6월 27일 재단 세미나실에서 ‘2025 개항희망문화상권 신나장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청년들과 함께 인천 원도심의 골목 상권을 새롭게 조명할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신나장 서포터즈’는 22명의 청년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SNS 홍보단으로, 중구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산을 젊은 감각으로 발굴하고, 이를 블로그와 SNS 콘텐츠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은 서포터즈 등록과 서약서 작성, 활동 가이드 교육, 위촉장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들은 “지역 상권의 ‘기록자’이자 ‘소비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서약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신나장 서포터즈’ © 김미희 기자

신나장 서포터즈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인천 중구의 신포시장,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등 주요 문화공간과 골목상권을 탐방하고, 이를 실감 나게 기록한 콘텐츠를 네이버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게시한다. 특히 자율탐방형 콘텐츠 제작을 강화해, 단순 소개를 넘는 현장 중심의 콘텐츠로 대중의 공감을 얻을 계획이다.

 

재단 측은 “서포터즈가 청년의 눈으로 골목을 기록하고, 콘텐츠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될 것”이라며, 이들에게 별도의 블로그 SEO 교육도 실시해 온라인에서의 확산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신나장 브랜드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 문화 버스킹, 축제 ‘씬나페스타’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골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채진규 재단 사무국장은 “올해도 지역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골목을 기록할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며, “청년의 감각으로 제작한 콘텐츠가 인천 중구의 문화적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문화재단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청년 주도의 지역문화 확산 모델을 만들고, 이를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 전략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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