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건강취약계층 ‘폭염 안심관리’… 효사랑 건강주치의 활약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본격적인 여름 폭염에 대비해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효사랑 건강주치의’ 집중 건강관리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로 갈수록 길어지고 심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어르신·장애인·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동주민센터에 방문한 어르신에게 폭염 대비 물품 전달하는 모습© 손현주 기자

 

성동구는 5월 중순부터 9월까지 효사랑 건강주치의와 마을 간호사 등 전문 인력 43명이 독거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을 직접 찾아가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살핀다. 이들은 폭염 대응 요령과 무더위쉼터 위치를 안내하고, 사전 건강관리 교육도 병행한다. 또, 정기적인 전화 안부 확인을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응급 상황 시 필요한 자원을 신속히 연계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효사랑 마을간호사가 어르신 가정으로 방문해 건강상태 확인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특히, 관내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모이는 시설을 직접 방문해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쿨링 물티슈·쿨링 팔토시 등 폭염 대비 물품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중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7월 현재, 성동구는 독거 어르신 대상 안전 확인 1,994건, 장애인·만성질환자 대상 안전 확인 2,623건의 방문 및 유선 건강관리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에 건강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움을 겪는 만큼, 효사랑 건강주치의와 마을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세심하게 돌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폭염·폭우 등 기후위기에도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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