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제245회 정기연주회 한여름밤 갈라 콘서트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8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5회 정기연주회 ‘한여름밤 갈라 콘서트(Summer Night Gala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세계적인 거장 사샤 괴첼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를 맡으며,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승주,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등 세계적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무대이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경쾌하게 출발해 ‘돈 조반니’의 카탈로그의 노래,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등 오페라 명곡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코리안투데이] 시립교향악단 제245회 정기연주회 「한 여름밤 갈라 콘서트 – Summer Night Gala Concert」_포스터 © 정소영 기자

 

소프라노 이명주의 벨칸토 창법, 테너 박승주의 서정적인 음색, 메조소프라노 양송미의 깊이 있는 해석,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의 중후한 무대가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아리아와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 뱃노래, 구노 ‘파우스트’ 듀엣, 비제 ‘카르멘’ 서곡과 세기디야, 베르디 ‘운명의 힘’의 ‘신이여 평화를 주옵소서’ 등 오페라 황금기의 감동적인 순간들이 펼쳐지는 무대이다.  

 

입장료는 로얄석 2만 원, 스페셜석 1만 5,000원, 일반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 20%, 학생 및 청소년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와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과 전화(052-275-9623)를 통해 가능하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 성악가들의 무대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연진 역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가들이다. 소프라노 이명주는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양송미는 한국인 최초로 빈 국립오페라 극장 무대에 데뷔한 메조소프라노이다. 박승주는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성악가로 주목받고 있으며, 사무엘 윤은 독일어권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세계적 성악가로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이번 갈라 콘서트는 무더위를 잊게 할 오페라 명곡의 향연으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는 무대이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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