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갤러리 박재석 대표, “미술품과 콘텐츠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 서초동에 오픈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255 고덕빌딩 지하 2층에 있는 JS갤러리는 기존 갤러리와 달리 차별화를 시도하여 최근에 문화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오픈한 서초동의 제이에스 갤러리는 이천 도예단지 내에 영갤러리라는 이름으로 단독본관을 두고 있다.

 

JS갤러리 박재석 대표는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갤러리의 틀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초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그는 “수많은 갤러리와 미술관을 관람했지만 지나치듯 잠시 그림을 둘러보고 돌아가야 하는 기존의 갤러리 관람 방식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다. 작품을 설명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밤새 열띤 토론을 하는 열린 갤러리가 그리워지기도 했다며, 그런 소박한 생각으로 시작한 공간이 서초동에 새로 생긴 “JS 갤러리” 라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문화 예술공연과 지식 나눔 미술품과 콘텐츠가 함께 하는문화공간 서초동에 자리 메김 © 최영숙 기자

 

 JS갤러리는 멀티플렉스처럼 그림 전시만이 아니라 미술사 강좌, 그림 투자 강의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강의 공간과 시니어들의 놀이 공간을 위해 밴드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공간도 함께 구성했다. 매주 토요일은 올드팝을 연주하는 아나로그 밴드 욜로와가 공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제는 갤러리들이 “미술품과 콘텐츠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야 생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JS갤러리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그림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작품을 소개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영상을 이용해 관람하는 작업도 차분히 준비중이다. 갤러리 작품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관심 있는 작품은 예약을 통해 구매하는 사이버 갤러리 시스템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때 화가 자신이 직접 소개를 원하는 경우 참가해도 된다. 이런 영상 시스템을 활용하는 배경은 박재석 대표가 KBS미디어 에듀 대표를 겸직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JS갤러리 인근에 방송 스튜디오가 있어 필요시 촬영을 할 수 있는 방송인력 등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영상을 이용해 작품 소개가 가능하다. 

 

이후 영상제작 등 제반 준비가 완료되면 갤러러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유튜브 등 SNS로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JS갤러리는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면서 갤러리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매월 문화예술공연과 지식나눔, 친목도모 등 교류의 장이 열리고 있는데, 그 대표적 오프라인 네트워크 모임이 넥서스클럽(회장 박재석)이다. 넥서스 클럽은 출범한 지 불과 두 달밖에 되지 않는 늦은 모임이지만 정회원들은 대한민국 대표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회 참석인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넥서스 클럽의 시작은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식나눔으로 건전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표 네트워크 그룹을 만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연간 정회원제로 운용되고 있으며 가입은 정회원의 추전으로 이루어진다. 넥서스 클럽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서희정 교수는 “넥서스클럽은 다양한 직업군의 오피니언들이 모이는 복합문화 네트워크로 JS갤러리와 그 취지를 같이 하고 있다. 지금은 매월 멤버들의 지식 나눔으로 강좌가 열리고 있지만 앞으로 초청강좌, 연극 등 예술공연 등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네트워킹 그룹을 만들고자 한다며 지켜 봐 달라”고 하였다.JS갤러리와 넥서스 클럽의 중심에는 박재석 대표가 있다. 그는 30년 경력의 삼성맨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예술기획을 전공하고 퇴직 후 미술계에 뛰어든 늦깍이 출신으로 제2의 인생을 미술과 연기(시니어 모델, 시니어 배우)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처음 JS갤러리를 찾았을 때 활력이 넘치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으며, 박재석 대표는 이미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한 아이디어 맨이라는 첫 인상을 인터뷰 중에 더욱 강하게 느낄수 있었다. 특히 이천의 갤러리만이 아니라 서초동의 모든 작품들까지 박대표가 손수 발품을 팔아 직접 소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좋은 작품만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이젠 우리 미술계도 K팝이나 K-드라마 K-영화처럼 K-아트를 완성해서 K-컬쳐의 이빠진 동그라미를 완성해야 진정한 문화 선진국이 될 수 있으며, 고려청자부터 이어온 문화 강국의 위상을 K-아트가 완성하는데 조그만 마중물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미술계는 분명 위기이다. 오랫동안 미술시장은 단색화 위주의 그림으로 다양성이 사라졌고, 갤러리K 아트테크의 사기성 그림 투자로 미술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점에서 JS갤러리는 작가와 직거래를 통해 구입한 그림을 재판매하는 형식으로 모든 작품을 구매하여 판매하는 국내 유일한 갤러리로 작품 가격의 거품을 제거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갤러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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