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린이, 전통시장 구경하며 경제도 배운다!

중랑구 어린이, 전통시장 구경하며 경제도 배운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8월 27일(수) 우림시장에서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를 열고,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을 직접 경험하며 경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중랑구 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우리은행이 후원했으며, 구는 앞으로 우림시장을 포함해 관내 7개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동일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전체 일정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원아 총 1,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어린이들이 스스로 경제활동을 체험하고,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정서를 배우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 27일 첫 행사에 나선 아이들은 사전에 지급받은 쿠폰을 활용해 간식이나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경제 개념을 익혔다.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을 넘어 상인과의 대화를 통해 돈의 가치를 배우고, 전통시장이 가진 따뜻한 정서를 몸소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어린이, 전통시장 구경하며 경제공부  ©이지윤 기자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장보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시장을 즐겁고 활기찬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캐릭터 인형탈, 풍선아트, 레크리에이션, 공연 등이 펼쳐지며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물건 구매의 공간을 넘어, 가족과 함께 찾을 수 있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림시장 협동조합 박철우 조합장은 “아이들이 시장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전통시장이 가족과 함께 다시 찾는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은행의 후원으로 뜻깊은 행사가 열리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구민이 전통시장을 자주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과 더욱 가까운 전통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어린이 경제교육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긍정적 의미가 크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지역 상인회, 금융기관, 어린이집 등과 협력해 다양한 주민 참여형 행사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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