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난청의 특별한 관리 – 연령에 맞는 청각 관리법 | 코리안투데이
노인성 난청의 특별한 관리
연령에 맞는 청각 관리법과 가족의 역할
📅 2025년 ✍️ 지승주 칼럼니스트 ⏱️ 10분 읽기
“할머니, 보청기 끼세요. 안 들리시잖아요.” “아니야, 괜찮아. 그냥 이렇게 살겠어.” 많은 가정에서 벌어지는 익숙한 대화입니다. 노인성 난청은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하지만 젊은 층의 난청과는 다른 특별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노인성 난청의 특성을 이해하고, 연령대에 맞는 효과적인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인성 난청의 특별한 특징들
노인성 난청(Presbycusis)은 65세 이상 인구의 약 40%, 75세 이상의 경우 70% 이상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나이 때문’이라고 방치하기에는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큽니다.
🔍 노인성 난청의 독특한 특징
- 점진적 진행: 수년에 걸쳐 서서히 악화되어 본인이 인식하기 어려움
- 고주파 우선 손실: 높은 음부터 안 들려 어음 명료도 저하
- 양측성: 양쪽 귀 모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
- 소음하 청취 곤란: 조용한 곳보다 시끄러운 곳에서 더욱 어려움
![]() [코리안투데이] 67-1. 연령대별 청력손실 진행 그래프 – 50대부터 80대까지의 청력 변화 곡선 © 지승주 기자 |
연령대별 맞춤 관리 전략
60-70세: 조기 개입의 중요성
💚 이 시기의 관리 포인트
- 정기 검진: 매년 1회 청력검사로 변화 추적
- 조기 보청기 착용: 뇌의 적응력이 좋은 시기에 시작
- 사회활동 유지: 의사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 청력 보호: 소음 환경 피하고 이어폰 사용 제한
70-80세: 실용성 중심의 접근
|
간편한 조작
큰 버튼, 명확한 표시
|
충전식 선택
배터리 교체 부담 없이
|
가족 지원
원격 조절 및 관리
|
80세 이상: 편안함과 안전 우선
⚡ 고령자 특별 고려사항
- 인지기능 평가: 치매나 인지저하와 함께 진행되는 경우 많음
- 신체 능력 고려: 손의 미세운동 능력 저하 반영
- 약물 상호작용: 복용 중인 약물이 청력에 미치는 영향 확인
- 낙상 예방: 균형감각과 청력의 상관관계 고려
노인성 난청과 인지기능의 특별한 관계
“난청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2-5배 높습니다. 하지만 보청기를 꾸준히 사용하면 이런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 결과
![]() [코리안투데이] 67-2. 뇌 활성화 비교 – 정상 청력자와 난청자, 보청기 착용자의 뇌 활동 차이 © 지승주 기자 |
가족의 역할: 성공적인 청각 재활의 열쇠
👨👩👧👦 가족이 할 수 있는 일들
1단계: 인식과 수용 도움
- 난청의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기
- 보청기에 대한 편견 없애기
- 함께 청력검사 받으러 가기
2단계: 보청기 선택과 적응 지원
- 보청기 센터 방문 동행하기
- 착용법과 관리법 함께 배우기
- 적응 기간 동안 격려와 지원
3단계: 지속적인 관리 도움
- 정기 점검 일정 관리
- 보청기 청소와 충전 도움
- 소통 방법 개선하기
노인분들을 위한 실용적 관리법
🏠 일상생활 팁
- TV 자막 기능 활용
- 진동 알람시계 사용
- 밝은 곳에서 대화하기
- 입 모양 보며 말하기
🔧 보청기 관리
- 매일 부드러운 천으로 닦기
- 습기 제거제와 함께 보관
- 배터리 완전 방전 전 교체
- 월 1회 전문가 점검
![]() [코리안투데이] 67-3. 노인분이 가족과 함께 보청기를 관리하고 대화하는 따뜻한 일상 풍경 © 지승주 기자 |
⚠️ 즉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청력 저하
이명 발생
동반
분비물
사회적 연결 유지하기
노인성 난청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청력 저하로 인해 대화를 피하게 되면, 인지기능 저하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 사회적 활동 유지 전략
- 소그룹 모임 선호: 3-4명의 작은 모임에서 대화 참여
- 조용한 장소 선택: 배경 소음이 적은 카페나 실내 공간
- 취미 활동 지속: 시각적 요소가 강한 활동 선택
- 종교 활동 참여: FM 보청기나 자막 서비스 활용
- 정기적인 가족 모임: 주 1-2회 가족과의 대화 시간
마무리하며: 나이는 숫자일 뿐
노인성 난청은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건강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가족의 이해와 지원, 그리고 본인의 적극적인 의지가 성공적인 청각 재활의 핵심입니다.
현대의 보청기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능이 향상되었고, 연령에 관계없이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서…”라는 생각보다는 “더 좋은 삶을 위해”라는 마음으로 청각 관리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초고령자를 위한 보청기 선택’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80세 이상 초고령자의 특별한 니즈와 맞춤형 솔루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시죠.
![]() |
지
지승주 센터장
스타키 보청기 종로센터 센터장
15년 경력의 의학 전문 칼럼니스트
난청 재활 및 보청기 fitting 전문가
코리안투데이 건강칼럼 | 소리의 재발견 – 난청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
본 칼럼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청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나 청각 전문가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