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 한가득 추석데이’로 저소득 25세대에 명절 선물세트 전달

갈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 한가득 추석데이’로 저소득 25세대에 명절 선물세트 전달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월 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행복 한가득 추석데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주민 25세대에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위원들은 선물세트 전달과 함께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했으며, 명절 기간의 생활 여건을 점검하는 활동을 병행했다고 전했다.

 

갈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 한가득 추석데이’로 저소득 25세대에 명절 선물세트 전달

 [코리안투데이]  갈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 한가득 추석데이’로 저소득 25세대에 명절 선물세트 전달  © 임서진 기자

 

이번 선물세트는 스팸, 식용유 등 일상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생필 식품 위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품목 선정은 보관 용이성, 조리 편의성, 영양 보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조리·보관 유의사항을 간단 안내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을 도모했다고 전했다. 고령자·단독 가구의 사용성을 고려해 무게와 부피를 조정하고, 일부 가구에는 소용량·분할포장 위주의 대체 구성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전달 과정은 2인 1조 방문 원칙과 시간대 분산을 통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물품을 전달하며 건강 상태, 응급 연락망 보유 여부, 최근 식생활 변화, 주거 안전(전기·가스·누수) 등을 간단 체크리스트로 확인했으며, 긴급 연계가 필요한 사안은 갈산1동 행정복지센터에 즉시 공유하는 절차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부재 가구에 대해서는 재방문 또는 지정 장소 수령을 안내해 누락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전했다.

 

대상자 선정은 동 행정복지센터의 취약가구 관리 목록과 협의체의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독거, 저소득, 돌봄 공백, 건강 취약 등의 지표를 종합해 우선순위를 설정하였고, 동기간 타 단체·기관의 지원 일정과 교차 확인을 통해 중복 지원과 누락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령 확인 기록은 최소 정보 원칙에 따라 관리하고, 내부 접근 권한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보관한다고 전했다.

 

식품 위생과 안전 관리 기준도 적용됐다고 밝혔다. 납품 단계에서 유통기한, 표시사항, 포장 상태를 확인했으며, 운반·보관 중 파손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완충 포장과 방수 포대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장시간 부재 가능성이 있는 가구에는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보관 대안을 안내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거운 물품 운반 시 2인 보조와 휴식 구간 확보 등 세부 기준을 준수했다고 전했다.

 

현장 운영은 비차별·존중·비밀 유지 원칙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 촬영은 사전 동의를 받은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진행했으며, 대상자의 사생활 보호와 낙인 방지에 유의하는 지침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또한 야간·우천·혼잡 시간대 방문을 지양하고, 고층·노후 주택 방문 시 계단·난간 안전에 유의하는 등 이동 안전 수칙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정문숙 갈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더라도 주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외되는 이웃 없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조 갈산1동장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밝혔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방문 과정에서 확인된 현장 요구를 정리해 향후 맞춤형 복지 연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후 관리는 정량·정성 지표를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량 지표로는 지원 세대 수, 수령 확인률, 재방문·대체 수령 건수, 불편·문의 건수 등을 수집하고, 정성 지표로는 식생활 부담 경감 체감, 명절 기간 정서적 안정감, 추가 필요 품목·서비스 요구, 지역사회 연결성 변화 등을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평가 결과는 다음 회차 사업의 품목 구성과 배분 방식, 방문 동선과 안전 기준 개선, 대상자 접근성 확대 방안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관 협력의 지속 가능성 확보도 과제로 제시됐다. 협의체는 지역 상권과의 협업을 확대해 제철 식재료와 저장성 높은 기초 식료품을 균형 배치하는 모델을 검토하며, 기부처 다각화와 공동 구매를 통해 단가 안정과 품질 확보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또한 은둔·고립 가구 발굴을 위해 주민 제보, 기관 협력, 현장 모니터링 채널을 병행하고, 돌봄 공백 시간대 점검을 위한 방문 주기 조정과 연계 서비스(건강·안전 점검, 돌봄 안내)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의 투명성과 표준화도 강조됐다. 물품 조달, 검수, 배분, 정산 전 과정을 문서화하고, 외부 점검에 대비한 증빙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예산 집행은 항목별 증빙과 표본 검증을 통해 관리하며, 반복 가능한 표준 운영 매뉴얼을 개선해 사업의 일관성과 재현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배분 과정의 공정성과 기록 관리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 기록 병행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일정은 결과 보고와 피드백 수렴, 다음 분기 사업 계획 수립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품목의 실사용성, 대상자 만족도, 전달 동선의 효율성, 안전 관리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개선안을 도출하고, 계절성 요인을 반영해 겨울철 난방·방풍 용품, 응급 키트, 영양 강화 식품 등과의 연계 지원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상자 특성별 맞춤 패키지(저염·당질 관리식, 연하곤란 고려 식품, 1~2인 가구 소용량 패키지)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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