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2동 통장자율회, 추석맞이 인천가족공원 성묘객 대상 급수 봉사 실시

부평2동 통장자율회, 추석맞이 인천가족공원 성묘객 대상 급수 봉사 실시
✍️ 기자: 임서진

 

부평구 부평2동 통장자율회가 추석 연휴 기간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성묘객을 대상으로 무료 급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급수 봉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천가족공원 내 금마총 인근에서 진행됐으며, 통장자율회를 중심으로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율방범대 등 부평2동 내 자생단체 구성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 참여자들은 성묘객에게 ‘인천 하늘수’를 배부하며 현장 편의를 제공했고, 조상 성묘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이동 동선과 대기 상황을 고려해 급수 동선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부평2동 통장자율회, 추석맞이 인천가족공원 성묘객 대상 급수 봉사 실시

 [코리안투데이]  부평2동 통장자율회, 추석맞이 인천가족공원 성묘객 대상 급수 봉사 실시  © 임서진 기자

 

부평2동 통장자율회는 명절 연휴 기간 공원을 이용하는 성묘객의 필요에 대응해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인력 배치와 물품 준비를 사전에 조율해 수요 변동에 맞춘 운영을 진행했다. 급수 공간은 금마총 인근으로 설정해 접근성을 높였고, 성묘객의 동선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시간대별 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하늘수는 부평구 내 배포 체계와 현장 보급 방식을 통해 제공됐으며, 봉사 기간 동안 무리 없이 배부가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내 자생단체 간 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 통장자율회가 주관하고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율방범대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돼,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연대가 확인됐다. 참여 단체는 사전 협의를 통해 봉사 물량, 배포 동선, 안전 관리 등을 조율했으며, 현장에서 역할을 분담해 효율성을 확보했다. 성묘객의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안내와 급수를 분리해 운영하고, 혼잡 시 간단한 대기 유도와 안전 동선을 유지하는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식일 부평2동 통장자율회장은 부평2동 자생단체의 협력 구조가 명절마다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향후에도 명절 기간 가족공원을 찾는 성묘객을 대상으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옥희 부평2동장은 연휴 기간 시간을 내어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성묘객을 대상으로 부평2동의 정서적 온기를 전달할 수 있었던 점을 뜻깊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은 봉사활동이 단순 물품 제공을 넘어 현장에서 상호 배려와 공동체 경험을 형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성묘객이 방문해 폭염과 건조한 날씨에 대비한 급수 지원이 실질적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성묘객은 장시간 이동과 대기로 인해 수분 보충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기 쉬우며, 공원 내 급수 지원이 적정 시점에 제공됨으로써 현장의 쾌적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급수 봉사는 공원 이용자의 기본적 편의 제공이라는 목적을 갖고,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보편적 공공성의 실천 사례로 분류된다.

 

부평2동 자생단체의 참여 구조는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특성을 보였다. 통장자율회가 실무 총괄을 맡고, 주민자치회는 현장 운영 보조와 안내를 담당했으며, 새마을부녀회는 물품 정리 및 배포 지원에 참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방문 시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부가 지원을 담당했고, 자율방범대는 현장 질서 유지와 안전 관련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다층적 협력은 행사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고, 현장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기간 방문객이 집중되는 대표적 성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성묘 수요의 계절적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지원 활동을 정례화하는 방안이 지역 공동체 차원에서 검토돼 왔다. 이번 급수 봉사활동은 해당 흐름 속에서 실행된 사례로, 조상 성묘 문화와 공공 편의 제공이 결합된 지역 협력 모델로 해석된다. 명절 연휴의 특성상 이동량이 많고 일정이 압축되는 상황에서 현장 지원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번 활동은 홍보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현장 중심의 실무적 지원에 방점을 둔 형태로 진행됐다. 참여 인력은 적정 인원으로 구성돼 과밀 운영을 피하고, 필요 장비와 물품 수량을 계절 조건과 방문객 규모에 맞춰 산정했다. 운영 과정에서 자원 낭비를 줄이고 분배 균형을 유지하는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봉사활동 진행 중 안전 유의 사항은 간단한 안내를 통해 전달됐으며,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연락 체계도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평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유기적 협력과 상호 신뢰가 강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실행 사례를 토대로 향후 명절 기간 공원 이용자 편의를 위한 지원 모델을 보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원 범위와 물품 수량은 예산과 인력 여건에 의해 조정될 수 있으며, 기상 조건과 방문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인천가족공원을 중심으로 한 명절 성묘 문화는 지역의 사회적 연대와 기념 의식을 동시에 반영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한 급수 활동은 단기성 지원임에도 현장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상호 협력의 가시적 성과를 확인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번 활동의 지속 여부는 참여 단체의 자율성, 주민 참여 의지, 공공 지원 체계의 연계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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