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 참가…글로벌 바이오 허브 전략 홍보

✍️ 기자: 임서진

인천광역시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o Plus-InterPhex Korea 2025)’에 참가해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의 혁신 경쟁력과 글로벌 비전을 홍보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연구기관, 투자자가 집결하는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비즈니스와 기술 교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 참가…글로벌 바이오 허브 전략 홍보 © 임서진 기자

인천시는 코엑스 C홀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인천테크노파크(ITP) 등 유관기관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지역 대표 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공동부스 운영을 통해 인천의 바이오 생태계 전반을 단일 동선에서 소개하고, 기관·기업 간 연계 모델을 현장에서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시는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보 부스에서는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의 현황과 K-바이오랩허브, K-NIBRT,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등 국가 핵심 인프라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클러스터는 연구개발(R&D)과 생산, 인력양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와 전문인력 수급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천이 ‘K-바이오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균형 있게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영종 신규단지 및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개발 계획을 적극 홍보하고, 현장에서 입주 의향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투자 상담을 병행한다고 전했다. 상담은 기업의 규모, 분야, 연구·제조 수요 등을 파악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입지 제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단순한 생산 중심지를 넘어 글로벌 R&D와 혁신이 결합된 종합 바이오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행사 전반에 걸쳐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참가가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인천시는 행사에서 확인된 글로벌 기업의 관심과 수요를 분석해 후속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연구·제조·인력양성을 아우르는 통합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상·공정 개발, 품질관리(QA/QC), 규제 대응 등 전문 분야의 상호 연계를 강화해 기업의 신속한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역의 바이오산업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해외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신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 중견·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촉진, 국제 컨퍼런스와 연계한 기술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후속 과제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기업 지원 정책과 규제 샌드박스, 입지·인력·자금 지원 패키지의 정합성을 점검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상세 정보는 주최 측 공식 누리집과 코엑스 행사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장 상담 및 기업 유치 관련 문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로 하면 된다고 정리했다. 시는 행사 종료 후 결과 보고를 통해 상담 실적, 투자 의향, 네트워크 구축 현황 등을 공개하고, 후속 미팅과 투자 라운드테이블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장기 비전으로 글로벌 규제기관과의 협력, 국제 인증 획득 지원, GMP·GCP 등 표준 준수 역량 강화, 생산-임상-물류의 일체형 공급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바이오, 항체·세포유전자치료제, 희귀·난치 분야 등 전략 영역을 설정해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도시-산업-인재 생태계를 결합하는 모델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