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 금산친정엄마와 함께 서울 전통문화 탐방

금산군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 금산친정엄마와 함께 서울 전통문화 탐방
✍️ 기자: 임승탁

 

금산군가족센터는 지난 17일, 서울 인사동과 경복궁 일대에서 결혼이민여성과 금산친정엄마 멘토가 함께하는 전통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금산군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 전통문화 탐방 기념 사진(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여성들은 인사동 거리와 쌈지길을 둘러보며 다양한 전통문화 상점을 체험했다. 이후 한복을 입고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을 관람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 대한 친숙함과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여성은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궁궐을 걸으며 진짜 한국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금산친정엄마와 함께해서 더욱 마음이 따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산군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상담, 교육, 통합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문화적 장벽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들이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덜고,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승탁 기자: geumsa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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