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찍고 다시 힘!’ 자원봉사자 120명, 미추홀구 힐링 워크숍에서 재충전

‘쉼표 찍고 다시 힘!’ 자원봉사자 120명, 미추홀구 힐링 워크숍에서 재충전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유중형)가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재충전과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한 ‘2025 자원봉사자 힐링 워크숍, 함께 해서 더 따뜻한 하루~ 쉼표 찍고 다시 힘!’ 행사가 지난 3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워크숍은 바쁜 일상과 봉사활동 속에서 지친 자원봉사자들이 심신을 회복하고, 서로 소통하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행사에는 센터에 소속된 자원봉사자 120여 명이 참여해 문화와 자연, 그리고 사람 간의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투데이] 자원봉사자, 미추홀구 힐링 워크숍 © 김미희 기자

 

참가자들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화성행궁에서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보고, 정조대왕의 정치 철학과 애민정신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호암미술관 관람에서는 국내외 예술작품을 통해 미적 감각을 일깨우고,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와 사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한 자원봉사자는 “오랜만에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문화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함께하는 봉사자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워크숍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그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동기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자원봉사자 힐링 워크숍 © 김미희 기자

 

유중형 센터장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인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쉼표를 찍고 다시 힘을 낼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장기적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봉사자 교육, 테마별 봉사활동,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봉사자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단순히 시간을 나누는 활동이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미추홀구는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단순한 지원 역할을 넘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연대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의 다채로운 활동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키기를 기대해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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