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PRO-AM 콘서트, 시간의 여정 따라 울려 퍼지는 클래식의 감동

제4회 PRO-AM 콘서트, 시간의 여정 따라 울려 퍼지는 클래식의 감동
✍️ 기자: 김현수

 

클래식 음악을 통해 세대와 경계를 넘는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2025년 11월 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제4회 PRO-AM 콘서트가 바로 그 무대다. ‘Timeless Melodies(시간의 여정)’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전문 음악가(Professional)와 아마추어(Amateur) 음악 애호가들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색적인 협연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세대를 잇는 무대, 음악을 통한 교감과 감동의 순간  © 김현수 기자

 

전문 음악인과 아마추어의 아름다운 동행, PRO-AM 콘서트의 의미
PRO-AM 콘서트는 에이클래식과 자인경성악아카데미가 공동으로 기획한 무대로, 4회째를 맞이하며 음악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채은정, 테너 한민기, 서병석, 바리톤 김동희 등 정상급 성악가와 더불어 피아니스트 이소정, 바이올리니스트 류피나, 첼리스트 이재민이 함께 출연해 깊이 있는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과 함께 아마추어 무대에는 소프라노 장미숙, 김옥경, 배효경, 서은숙, 신경희, 오춘정, 정해숙, 테너 정찬영, 바리톤 윤갑수 등이 오랜 시간 준비한 무대를 통해 진정성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클래식 명곡으로 엮은 ‘시간의 여정’, 영산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시간의 여정’이라는 부제처럼, 이번 공연은 다양한 시대의 클래식 명곡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객은 과거의 정서를 담은 아리아와 낭만적인 가곡,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작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무대의 감동은 단지 음악의 퀄리티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향한 진심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가 공연 전반을 관통한다.

 

세대를 잇는 무대, 음악을 통한 교감과 감동의 순간
이번 PRO-AM 콘서트는 단순한 발표회 형식을 넘어서, 전문성과 열정이 공존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교육적·예술적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 특히 음악을 삶의 중심에 두고 꾸준히 정진해온 아마추어 성악가들의 진심 어린 무대는 관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PRO와 AM이 함께 호흡하며 만든 무대는, 그 자체로 ‘누구나 음악으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클래식의 포용성과 예술의 본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공연은 에이클래식 주최, 자인경성악아카데미 주관으로 열리며, 티켓은 전석 2만원에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에이클래식 사무국(031-340-9033)을 통해 가능하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동작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