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25년 ‘더 행복한 성동’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구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우수 제안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는 시대 속에서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행복’의 가치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청 전경 © 손현주 기자 |
성동구는 지난 8월 4일부터 29일까지 ‘더 행복한 성동을 위한 구정 업무 전반 아이디어’를 주제로 ▲일상행복 ▲도시행복 ▲민생행복 등 세부 분야에 걸쳐 주민들의 창의적인 제안을 접수받았다. 연간 총 400건 이상의 방대한 주민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성동구는 경제성, 적용 범위, 계속성 등 다각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쳤다.
최종 우수 제안 5건은 장려상 2건과 노력상 3건으로 나뉘어 확정되었다. 특히 장려상으로 선정된 ‘무인민원발급창구 안내 개선’ 아이디어는 구민의 행정 편의를 높이고, ‘보조배터리 화재 원인 및 진화방법 홍보’는 최근 증가하는 디지털 기기 안전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노력상으로는 ▲채용공고 게시판 마감일 추가 제안 ▲공공시설 에너지 절약 방안 ▲공무원 점자명함 사용 제안 등 세밀하지만 구정에 즉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포함되었다. 구는 제안 제도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해 등급 외 제안 6건도 추가로 선정하며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성동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주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주민의 행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창의 행정 생태계를 구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귀담아들어 구정 발전을 위해 참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성동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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