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겨울철 혹한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복지위기가구 발굴 릴레이 홍보’를 오는 26일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홍보는 미추홀구 21개 동에서 활동 중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주민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민 누구나 손쉽게 제보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안내하고 있다.
![]() [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복지위기가구 발굴 ‘총력’ 기울이는 주민들 ©김미희 기자 |
주요 홍보 내용에는 위기가구 제보 방법 외에도, 주민 누구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릴 수 있도록 마련된 ▲미추홀복지소리함, ▲이웃애상점, ▲미추 1004톡 등 신고·상담 창구가 포함된다. 이들 시스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접근성 높은 복지 정보 전달 채널로,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겨울철은 특히 난방비 부담, 건강 악화 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고립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구민들이 단 한 명도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현장에서의 발굴과 안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추홀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지역 주민 등 2,200여 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사례관리, 자원 연계 등의 실질적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구는 이번 릴레이 홍보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기적인 주민 캠페인을 통해 복지위기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민간 자원과의 협업을 강화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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