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0일,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중국은행서울지점,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중국여행과 함께하는 추석’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관광업계 인사,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 그리고 한중 언론사 대표 등 약 4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리안투데이] 2024 ‘중국여행과 함께하는 추석’ 행사 © 두정희 기자 |
행사는 ‘명월은 언제부터 그곳에 떠 있었는가. 술잔을 들어 청천 하늘에 묻는다(明月几时有 把酒问青天)’라는 고전적인 멜로디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작되었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장인 뤄위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추석은 한·중 양국의 전통 명절로, 두 나라 국민이 단합된 아름다움을 기대하고 추구하는 날”이라며 참석자들에게 훈훈한 덕담을 전했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의 벗들이 시의 우아한 운치 속에서 중국 전통 문화의 매력을 체험하며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고전 가락에 맞춰 시를 낭송하는 시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전통차 체험, 수제 월병 DIY, 복을 빌기 위한 점등 행사, 중국 관광 지식 퀴즈, 관광사무소 SNS 추첨 등 다채로운 문화 및 관광 체험 활동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는 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곧 있을 구이저우성과 저장성 투어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중국 내 고품질 문화관광 융합상품의 마케팅과 홍보를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한중 관광 교류 수준을 높이고,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을 중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여행과 함께하는 추석’ 글로벌 행사는 2017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세계 각지의 중국문화센터와 관광사무소가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도 추석 전후로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중 간의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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