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내달부터 11월까지 어린이를 위한 동물 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코리안투데이] 율동 및 교육 키트를 활용한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 안덕영 기자 |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동물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광진구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40개소의 5세 이상 미취학아동 800여 명이다. 동물보호 교육 전문업체인 코하이(KOHAI)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40여 분간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동물과의 상호작용, 안전의식, 동물보호 인식 및 책임감 배양이다. 아이들은 반려동물의 특성과 행동 언어를 파악해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공감 능력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산책하는 강아지를 만났을 때의 행동 요령 등 생활 속에서 필요한 ‘펫티켓’을 익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도 배운다.
교육은 어린이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동요를 활용한 율동 및 역할놀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접 만들면서 배울 수 있는 체험 키트를 제공해 다각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가정에서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은 신청서를 작성해 교육업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하이(KOHAI) 또는 광진구청 지역경제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진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어릴 때부터 동물을 대하는 지식을 배우고 책임감 있는 태도와 생명 존중의 인식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교육이 동물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유익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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