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감증명서는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요한 문서로, 각종 법적 거래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1914년 도입된 이후로 주민센터나 구청에서만 발급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특히 바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리안투데이] 30일부터 경력 증명이나 면허 신청 등의 목적에 한정된 인감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1914년 인감증명서 제도 도입 이후 110년 만의 일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정부 온라인 민원사이트인 ‘정부24′(www.gov.kr)에서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온라인 인감증명서 예시(사진제공: 행정안전부) ⓒ 박찬두 기자 |
행정안전부는 9월 30일부터 정부의 전자 민원 창구인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면허 신청 및 경력 증명용 인감증명서를 무료로 발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주민센터나 구청에서 발급받을 경우 1통당 600원의 수수료가 필요했지만, 온라인 발급은 무료입니다.
온라인 발급이 가능한 인감증명서는 경력 증명이나 면허 신청 등의 목적에 한정됩니다. 부동산 등기, 채권 담보 설정, 은행 대출 신청, 부동산 및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는 여전히 주민센터나 구청을 방문해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인감증명서의 중요성과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인감증명서는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 중 하나로, 잘못된 발급이나 유출 시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발급 과정에서의 보안과 안전이 중요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급된 인감증명서 중 약 16.8%가 면허 신청 및 경력 증명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인감증명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정부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