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폭우 피해 입은 가평군에 긴급 구호물자 지원

 

고양특례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약 3천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2012년부터 재난 협력 관계를 이어온 두 지방자치단체는 이번에도 신속한 연대와 지원으로 위기 극복에 나섰다.

 

 [코리안투데이] 폭우 피해 입은 가평군에 긴급 구호물자 지원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최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12년 고양시와 가평군이 체결한 ‘재난 발생 시 응원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에 따른 것으로, 두 지방자치단체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긴밀한 재난 응원 체계를 유지해왔다.

 

시가 전달한 물품은 총 3,000만 원 상당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응급구호세트와 취사구호세트로 구성됐다. 응급구호세트에는 칫솔, 세면비누, 수건, 화장지 등이 포함되며, 취사구호세트는 가스렌지, 코펠, 수세미 등 기본 취사도구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지원은 폭우 피해 직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시군 간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우 직후 이어진 폭염 속에서도 수해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는 봉사단체, 군·경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향후에도 재난 발생 시 인접 지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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