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료 헬스케어 기업 아크가 대한결핵협회와 손을 잡고 당뇨 및 고혈압 합병증 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아크는 자사의 AI 기반 망막질환 판독 소프트웨어인 ‘위스키’를 전국 9개 복십자의원에 설치하여, 고령층의 망막질환 검진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위스키’는 AI를 활용해 당뇨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주요 질환의 진단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프로그램은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해 3~5초 내에 판독 결과를 제공하며, 진단 과정에서 환자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병변을 색깔로 구분한다.
[코리안투데이] AI 의료 헬스케어 기업 아크가 대한결핵협회와 당뇨, 고혈압합병증 예방을 위한 협약체결식 |
김형회 아크 CEO는 “위스키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에 힘쓰고, 국가 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심장, 신장, 치매 등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크와 대한결핵협회의 협업은 만성질환 관리의 혁신을 향한 첫걸음으로 여겨지며, 건강 관리 시스템의 발전을 위한 귀중한 시작이 될 전망이다.
아크는 부산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로, 신뢰할 수 있는 국립대 병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임상 연구 시스템을 통해 정교한 AI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아크가 올해 말 출시할 ‘위스키’ 플랫폼의 새로운 모델과 함께, 더 넓은 의료 시장에서도 그 가능성을 확장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