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4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본선을 11월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국내 최초의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 오디션으로, 의정부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지원하고자 기획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2024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본선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 © 강은영 기자 |
지난 7월 공모에서 총 19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이후 8월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5개 기업이 선발되었다. 본선에 오른 기업들은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술실증(PoC) 고도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의정부시 공무원과 유관 기관 담당자가 멘토로 배정되어 행정 상담과 투자 유치 피칭을 지원했다.
본선 경연은 11월 12일 카페 아나키아에서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기술성과 사업화 가능성, 시정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노이랩은 치매 예방을 위한 뇌지컬 서비스를 개발해 상금 2천만 원과 의정부시와의 기술실증 기회를 얻었다. 최우수상은 불법 운전연수 대안과 맞춤형 운전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티지소사이어티가, 우수상은 소상공인과 청년을 위한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한 빛나는 콘텐츠와 친환경 업사이클링 콘텐츠를 개발한 아트립코리아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다국어 문화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인스테디클럽이 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창업 초기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여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 창업자들이 의정부에 뿌리내리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