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YTN라디오, KBS 라이프, TBS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폭설 피해 상황을 설명하며, 피해 복구와 농민 지원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올해 주요 성과와 용인의 발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시정 비전을 공유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KBS 라이프 재난안전119에 출연했다. © 김나연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YTN라디오, KBS 라이프, TBS라디오에 출연해 용인특례시의 폭설 피해 상황과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11월 27일과 28일, 용인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며 486농가, 59만8778㎡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농민들의 상심을 위로하고 긴급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가 신속히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피해 농가를 위한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공공시설 복구와 농민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대출 상환 유예와 복구를 위한 대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TBS라디오 최일구의 허리케인에 출연했다. © 김나연 기자 |
방송 진행자가 올해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자, 이 시장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한강수계보호구역 해제 결정을 꼽았다. 그는 “45년간 규제로 묶여 있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 지역을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해 시민 주거공간과 기업 입주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해서는 경기도와의 협조 부족을 지적하며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용인 신봉‧성복동 등을 연결하는 50.7km 구간으로, 약 138만 명의 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YTN라디오 슬기로운라디오생활에 출연했다. © 김나연 기자 |
이 시장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용인의 공공시설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노후화 보강 및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IoT 기반의 스마트 제설 관제 시스템으로 폭설 시 실시간 도로 상황을 관리하며 교통 대란을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용인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