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조직문화 강조’ 진교훈 강서구청장, 직원들과 청렴 소통

‘수평적 조직문화 강조’ 진교훈 강서구청장, 직원들과 청렴 소통

 

서울 강서구가 공직 사회 내 수평적 조직문화청렴한 행정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색다른 자리를 마련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난 9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린 ‘구청장과 함께하는 반부패·청렴 골든벨’에 직접 참여해 600여 명의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청렴 교육을 넘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진 구청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직원들과의 소통 토크에 나서는 등 이례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초반부터 직원들이 모바일 투표로 선정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분위기 속에서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의 실마리를 엿볼 수 있었다.

 

 [코리안투데이]진교훈 강서구청장(오른쪽)이 구민회관에서 열린 ‘구청장과 함께하는 반부패·청렴 골든벨’에서 직원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정시 퇴근 문화’에 대한 질문에 진 구청장은 “예전에는 상사와 함께 퇴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밤 10시 넘게 퇴근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긍정적인 변화가 진행 중이며 이 문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이상적인 리더에 대한 질문에는 “수평적으로 소통하며, 직원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사람”이라고 답하며 수직적 권위보다는 동료로서의 신뢰와 협력을 강조했다.

소통 시간 후에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법령에 대한 실무 교육이 이어졌으며, 행사 하이라이트인 ‘청렴 골든벨’ 퀴즈가 이어져 직원들은 개인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청렴 관련 지식을 겨뤘다.

 

진 구청장은 “공직자는 누구보다 먼저 청렴을 실천해야 한다”며 “일상 속에서도 자기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 실천은 물론, 조직 내 신뢰와 소통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홍보소통과(☎02-2600-631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동작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