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는 10월 9일, 제15회 허암예술제 백일장 및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을 서구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필 문제 해결을 위한 자필 작성 방식으로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483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서구문화원, 제15회 허암예술제 백일장 및 어린이 미술대회 © 지승주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10월 9일 서구국민체육센터에서 ‘제15회 허암예술제 백일장 및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58호로 지정된 허암 정희량 유허지와 지역 인물 허암 정희량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문화행사로, 올해 15회를 맞이했다.
8월부터 약 20일간 진행된 전국 대회 백일장은 총 483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열띤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대필과 필사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자필 작성 후 우편 제출 방식으로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부에서 235점, 학생부에서 258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이러한 높은 참여율은 허암예술제의 위상과 국민들의 문화적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
백일장에서는 장원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부터 해주정씨대종친회장상까지 총 18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후원 상금 200만 원이 차등 지급되었다. 시상식은 10월 9일 서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시상식과 함께 환경 마술극 공연,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되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어린이 미술대회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번 대회에서 10명의 어린이 수상자에게는 서인천농협에서 후원한 농협 상품권이 수여되었다.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들은 허암 정희량의 정신과 지역사회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천서구문화원의 정군섭 원장은 “허암예술제가 15회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나은 행사를 준비해 발전하는 허암예술제와 서구문화원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허암예술제 백일장 및 미술대회 수상 결과는 인천광역시 서구문화원 홈페이지(www.insc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구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계승하며, 전국적인 문화 행사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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